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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부산~통일전망대)완료

혁시와각시 해파랑길에서다 - 9(양양/속초)구간41코스 (주문진해변~죽도정입구)






제740(2017-05)회차 

 

대상지해파랑길 9(양양/속초)구간 41코스 (주문진해변~죽도정입구)

언   제 : 2017.11.8.(수) 맑음

누구와 : 혁시 혼자

코오스 : 주문진해변(09:00)--4.6km(해변&향호경유)-->지경해변--2.9km-->남애항(11:30~:40)

--갯마을해변(12:00~중식~13:30)--휴휴암경유(30분)--3.9km-->광진해변(15:00)

--1.6km-->죽도정입구(15:30)

<< 총13km ,   5:00소요 /// 누적(실거리 및 시간) 601.92km  ,  230:37  >>



둘째

새벽 숙소에서 해변으로 나오니 구름이 잔뜩 끼었다.

게다가 해맞이를 할 해변 포인트도  마을의 허름한 지붕들로 살짝 가리워져있고...

하는 수 없이 해오름은 포기하고 숙소로 들어가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래야  김치 한조각  없는 라면정식이지만...

주섬주섬 여장을 챙겨 11.8일 둘째 날의 여정을 시작한다.





해 뜨는 시각을 한시간 이상 지나

해수면에 짙고 낮게 깔린 구름을 벗어난 햇님의 얼굴이  힘에 겨운 듯함은 나만의 생각인가?

그래도 백사장은 밝아오고...

 오늘도 힘차게!














길 떠나는 나그네를 해국 한송이가 배웅한다.

수줍은 듯...





해변도로를 걷다가 백사장 저 안쪽에 낮선 물건이 보인다.

모래사장을 걷는 걸음이 편치는 않지만 들어가본다.

확인해 볼 요량으로...

알수는 없는데 마침 지나는 마을 주민이 있어  가두리양식장을 만들 물건임을 알게된다.

또 하나 배웠다.

하~











바로 향호로 향하지 않고  좀 돌더라도 철책이 드리워진 해변을 따라 올라가보기로한다.

1969년부터 1972년 사이에 1년6개월 동안 근무했던 GOP부대의 철책선을  떠올리며...

그 때 휴전선의 철책이나 지금 이 동해변의 철책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








 어쩌다 한두송이 피어있는 해당화

그 꿀을 빨겠다고 벌은 분주하다.

나그네가 곁을 지나든 말든...





그렇게 해변을 1km 정도 걷고는   차도를 건너  해파랑길 41코스의 정식 루트의 향호에 선다.

덕분에 역으로 돌아야한다.

















향호를 돌아나와  북진을 시작한다.














민물이 바다로 흘러들기위해  갈라놓은 모래사장의 사면을 보며

한번도 본일 없는  사막의 그림을 그려본다.


















도로와 해변의 경계에 있는 방호벽 너머의 바위에 갈매기 한마리가 눈에 띈다.

그런데 영 움직임이 없다.

궁금한데 그냥 갈 수는 없잖은가?

방호벽을 넘어 확인을 해본다.

그런데도 ...

혼자 알을 낳아 품고있는건가?

갈매기 언어를 모르니 물을 수도 

확인한답시고 갈매기를 쫒아보낼 수도 없스니

그만 포기하고 나그네 갈길을 가기로...














설악이 지척이고

금강산이 멀지 않음이니

바위들이  부산 오륙도 앞 시작점을 떠나 이곳 까지의 그것들과는 달라보인다.








에그~

칠순도 지난 노인네가 하는 짓이라고는...




















남애항에 도착한다.

어항이 아니고 여객터미널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깔끔한 항구다.





























위 사진이 남애항 전망대의 모습이다.

꼭 필요한 물건일까?

?

?

















남애항을 떠나 

물회 한 그릇을 시켜 라면으로 때웠던  헛헛한 배를 채운다.






광진해변

해파랑은  오른편 해변쪽이 아닌 왼편 도로사이의 자전거도로를 따르도록 유도하고있다.





이제 휴휴암을 찿아

도로를 버리고 자그마한 언덕길로 든다.

우리동네 같으면 벌써 뽑혀졌을 고추밭이 ...

참 싱싱하다.












푸른바다, 푸른하늘과 대비된

하얀 석상이 절로 경건함을 느끼게한다.


























무한정 머물 수는 없는 노릇

다시 길을 떠난다.








햇님이 서편으로 많이 기울었나보다.

갈대가 기우는 햇살을 받아 아름답다.








 죽도정 입구에 도착

숙소를 정해놓고, 

저녁은 좀 든든하게 채우기로하고 도야지 불고기 쌈밥을 시켜 좀 이른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는 내일 이어갈 해파랑길을 확인해놓고는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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