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야기(혁각)

얼음배추(?)

혁시와 각시 2018. 2. 1. 23:00




산책겸 운동을 나가는데

겨울방학을 맞아 조용한 학교 정문 근처의 화단에서

화초배추가 나그네를 불러세운다.


"내 안의 작은 겨울을 보지 않으시려우?"

라면서...








학교 건물은  화초배추에  온전한  햇살을 허락할 마음이 없는지 가로막아

일부만이 햇살의 온기를 얻는다.


그 바람에 크리스탈같은 얼음알갱이에  불을 켠다.

  




튀김 옷 입힌 노랑 배추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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