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야기(혁각)

인스턴트식품의 변신?

혁시와 각시 2018. 7. 29. 23:17




아내인 각시는 친목계 모임으로 한달에 한번

남편인 혁시는 고교동기들 모임으로 한달에 한번

이렇게 공식적으로 모임이 있고

각자 개인적으로 만남들을 갖는데 나보다는 아내가 좀 많은 편이다.

대부분의 여인들이 남편들보다는 모임이 많은 줄로 알고 있지만...


그런데 아내가 모임으로 나갈때(주로 점심)는 어떻게든 남편이 먹을 수 있도록 차려놓고 나간다.

싸울 일이 없을까봐 그러는지...

아내가 집에 없을때라도 내 마음대로 먹게 신경쓰지말고 다니라며 아무리 이야기를해도

막무가내로 차려놓고 나가곤했던 것이다.

그런던 것이 최근 자신의 몸과 마음이 아프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남편의 청도 들어주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신도 좀 편해지고...?


나야 조오치!

ㅋㅋ






이건 라면의 사촌격인 "짜짜OO"

하나로는 양이 좀 아쉬우니

라면사리 반개를 더 삶는다.

양파, 감자, 파프리카, 기타 야채 그리고 우리 밭에서 수확해놓았던 완두콩

그리고는 수퍼에서 구입한 춘장과 코코넛오일...

등으로 볶아 짜장을 만들어 혁시표 간짜장으로 먹는다.

먹으면서 스스로는 중국집 짜장면보다 낫다고 우긴다.

ㅎㅎ

위에 얹은 것은 오이를 썬것인데 아내는 가늘게 채를 써는데

는 이래야 씹히는 맛도 있고해서(절대로 가늘게 썰지못해 그러는건 아님) 이렇게한다.








자랑하는 김에 하나 더 !!!

아내가 가끔 슬라이스드 훈제오리를 사다가 먹는데

준비하는걸 몇번 보다보니 이정도는

나도 할 수 있슬 것 같아 잔소리꾼인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서 만들어 본다.

이제 가운데에 머스터드 쏘스를 얹어서

짜~안! 하고 내어놓는 것이다.

습기가 마르면 안되니 유니랩으로 옷을 입혀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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