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야기(혁각)
한국화학연구원의 마흔두번째 생일에...
혁시와 각시
2018. 9. 17. 22:00
마흔두번째의 생일을 맞은 연구원을 방문한다.
20년 근무후 떠난지 20년만이다.
여름내내 무덥고 가물었던 대지를 확실히 식혀주기라도 할 듯 비가 내리시는 날에...
제공해준 점심 맛나게 먹고
회의실로 옮겨 우리 동문회 총회를...
귀로는 이야기를 들어야지,
눈으로는 반가운 얼굴들을 찿아야지,
바쁘다.바빠!
주인 잘 못 만난 똑딱이도 덩달아 바쁘고...
식당과 회의실이 있는 2층으로 오르기 전
"모든생명들에게 경의를(bio ethica)" 란 주제로 마련된 전시공간을 둘러보는 행운까지,
쉽게 만나지 못할
과학과 만난 예술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린다.
감히...
다시 찿을 수 있슬지를 걱정함은
나이 들어간다는 반증이리라.
하지만 당장 오늘이 소중하니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 드리고 물러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