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시와 각시 2019. 4. 20. 20:35



얼마전 아내가 친구와 함께 거제의  공곶이에서 수선화를 보고 온 줄을 알았는지

함께가지 않았던 나를 보라는 듯  

노오란 수선화꽃을 피운다.

고맙게...






































'관능적,당신은 나의 것' 이란 꽃말을 가진 아메리카 원산의 가지과 식물이라는

브룬펠지어 자스민(Brunfelsia Jasmine)도 한 옆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조용히

그러나 말 그대로 흐드러지게 피었다.

아내는 요즈음 아침에 일어나  발코니로 나가는 문을 열면서 상당히 행복해 하는 모습이다.

















처음  꽃잎을 벌릴 때는 보라빛이지만 며칠이 지나면 흰빛으로 바뀐다.





카랑코에(kalanchoe)

잎은 우리집에도 있는 염좌라는 다육식물 같은데 빨간 꽃을 피워낸다.

꽃의 모양이나 색깔도 무척 다양하다고하는데 우리집의 것은

Christmas kalanchoe 인 것 처럼 보인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