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6(2014-09)회차
대상지 : 해파랑길 2(울산)구간6코스
언 제 : 2014.4.15(화,맑음)
누구와 : 각시 없이 혁시 홀로(가이드 겸 길벗으로 지도 한장 데리고...)
코오스 : 덕하역(08:00)--3.0km-->함월산(09:00)--0.8km-->선암호수공원(09:20~10:10)
--6.1km(솔마루길 정자에서 중식11:30~12:10)-->울산대공원(충혼탑일대(12:50)--5.8km-->
태화강전망대(14:20~15:10) --2.7km--> 구 삼호교(15:40)
<< 총18.4km, 중식및 휴식시간포함7시간40분 /// 누적 95.5km, 33시간55분 >>
울산의 5개 코스는 해파랑이라는 이른에는 걸맞지않게 내륙으로 꾼들을 안내하고있어서
어제는 출발점에서라도 바다를 볼 수가 있었지만
오늘은 바다 구경은 완전히 없다.
하기사 울산의 바다는 항구(어항이 아닌)와 조선소등이 차치하고 있어서
관광과는 애시당초에 거리가 있스니....
워낙 작은 마을이다보니 아침식사가 준비된 식당을 찿기도 만만치를 않으니
배낭에서 코펠과 버너를 꺼내어 라면을 끓여 먹고 짐을 꾸려 출발한다.
파출소 건물을 왼편에 두고 돌아 아래 사진의 지하통로를 찿았으면
제대로의 방향이다.
마을길에서 담장위로 , 담장 아래로 봄 꽃들을 만난다.
2km쯤을 진행해 함월산 의 가파른 계단 오름길 앞에 선다.
다른 지역들에 비해 유난히 재선충병의 상처가 깊어보이는 울산의 아픔들이 즐비하다.
이곳에서 주의 할 것은 함월산으로 유도하는 해파랑길 씨그널들이 없다는 점이다.
정상에서도 선암호수공원으로 유도하는 해파랑의 씨그널은 없어서
가뜩이나 체력이 시원치를 못한 나는 확인차 한차례를 더 오르내렸다.
츠암 ~~~~~~ 내 !
계단 오름길에서 청미래덩굴의 꽃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구실로
잠시 숨을 고른다.
정상에서 길은 확연히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두 길 모두를 내려가 보아도 해파랑에서 유도하는 씨그널은 보이지를 않는다.
개념도의 방향과 지형을 어림하여 진행을 하다보니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력단련시설 안내를 위한 씨그널이 있어 안심이된다.
걷기좋은 송림숲길을 잠시걸어
앞이 환하게 터진 호수공원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공원으로 내려서면서 공원의 넓은 부분이 조망되는 곳에서 파노라마로 한 컷 담아본다.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문제는 이 공원에서 다음 목적지인 울산 대공원 방향으로 진입할 길을 안내하는 해파랑의 씨그널을 찿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하는 수 없이 공원을 구석구석 보면서 입구를 찿아보기로한다.
공원은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었고
맑은 호수도 규모가 상당히 컸다.
나무들은 봄빛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화장실을 겸한 건물외벽에 해파랑가게라는 커다란 씨그널을 달고 있는
편의점에서도 해파랑길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어쩌겠는가?
공원내 솔마루길의 여러 입구중 하나를 골라 걷기로한다.
위 사진의 팻말은
각시가 산악회와 함께 걸으며 해파랑길로 들어선 곳...
솔마루길을 터털터덜 걷다가 12시를 가리키는 시계가 보이는 쉼터정자에 올라
점심 끼니를 ....
점심은 오늘도 전날 남았던 빵 하나와 곶감등 간식으로 때운다.
높은 곳에서 점심을 하니 좋은 점이 있다.
우물거리며 음식을 먹고있는 노인네를 행인들이 흘금거리며 볼수 없고,
대신 지나가는 행인들을 내가 위에서 내려다보며 먹을 수 있다는 점....
ㅋ
울산대공원의 중간 쯤인 지점에 충혼탑으로 내려서는 사거리에선다.
울산대공원을 일부분이라도 보기는 해야겠스니 다녀오기로한다.
각시가 안내등산회와 걸었던 길에서 담은 사진을 아래에 올려본다.
애견 운동공원, 양궁장 그리고 야구장 까지
해파랑길에서 벗어나 샛밥을 먹고
다시 해파랑길에 올라선다.
솔마루정에서 내려다 본 강변쪽 숲의 백로 무리에 앵글을 맟추어 보았지만
여기까지였나보다.
공원을 주마간산격으로 한바퀴 돌아보고는
남은 길을 걸어 태화강 전망대가 보이는 도로로 내려선다(14:10).
전망대 옥상에 올라
삼면을 둘러보며 카메라에 한컷씩 담아본다.
아래층 회전전망대로 내려온다.
전망대가 서울 남산타워처럼 좌석에 앉은채로 회전한다.
두시간이 걸린다 했었던가?
갈증이 나던차라 시원하게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주문한다.
보통 같으면 점심 한끼도 해결 할 수 있슬 5,500냥이지만 아깝지가 않다.
워낙 덥고 갈증이 난 탓에....
주문한 커피를 가져다 준 직원에게 증명 사진 한 컷 을 부탁했는데 한 컷 더 찍어주는 쎈스, 고마웠어요.
그런데 늙은 얼굴은 클로우즈업하면 안되니 멀리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건만
몰래 줌레버를 만졌나보다.
ㅋ
이 태화강 전망대가 6코스의 날머리이고 오늘 힘든 하루였기에 그만 멈추었스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전망대 근처에는 숙박시설이 전무하니 삼호교 방향으로 몇km를 더 걷기로한다.
강변의 편한 데크길이어서 선뜻 결정을 내렸는지도....
중간에 쉬이 만나지 못하는 탱자나무를 만나다.
흰 꽃까지도...
내일 이 다리를 건너면서 7코스로 이어 갈 것이다.
다시 버스를 타고 숙박시설들이 모여있는 울산대학교 앞 신복로터리 근처로간다.
하루 힘든 피로도 말끔히 씻어냈고
저녁을 먹으며 막걸리도 한잔 걸쳤스니 숙소에 돌아와 편하게 야구중계를 본다.
낮에 전망대에서 증명 사진을 얻었는데도
다시 증명사진 놀이를한다.
숨은 그림찿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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