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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의 혁시와 각시

유수고개,유수재,유수치,유수령의슬픔?

 

 

진주 서쪽 10km 거리의 진양호에는 물이 흘러가는 곳이 2군데 있습니다.
남쪽바다로 가는 가화강,
동쪽으로 가다 낙동강과 합해지는 남강이 그것이지요.
가화강과 남강, 낙동강으로 둘러쌓인 사천, 마산, 창원, 김해지역은
섬아닌 섬이 되어 버렸답니다.

딱밭골고개와 진주분기점의 중간 정도에 있는 유수교는 재미있는 곳으로,
원래는 해발 20m일망정 위의 두 곳을 이어주는 엄연한 고개마루였지만
지금은 가화강이라는 인공수로에 의해 물속에 잠긴 곳입니다.
물을 건너지 않고 달리 갈 방법이 없으므로(섬이니까),
여기에서 정맥을 끝내지 않는 이상 이곳은 물을 건너야만 하는 곳이랍니다.

"호남정맥에 막힌 보성강이 눈물흘리며 돌아가다
가화강에 일렀더니 애먼한 낙남만 물세레를 받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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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24,25일) 대덕연구단지산악회(Korea Science Town Alpine Club)

명예회원 자격(사유:퇴직)으로 낙남정맥 구간종주에 참여하여 딱밭고개에서

화동고개 까지의 22km의 정맥길을 청명한 가을하늘과 진양호를 줄곧 대동하고

정맥길을 밟고 왔답니다.

망게,칡넝쿨에 산딸기나무의 가시에 발목을 잡히고 긁히고, 힘은 들었지만

내년 다시 이어질 정맥길 밟기를 기대하며 기분좋고 여유로운 피로를, 귀가하여

반듯한 잠자리에서 풀고 우리 와글 식구들께 다녀왔다는 말씀 간단히 드립니다.

 

사진에서 맨왼쪽이 48년생의 필자입니다.(저의 각시는 이번산행에 함께

하지 못하였구요.)

 

 

 

 

 

 

 


포맷변환_S3503012-가화강 옆.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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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변환_S3503015-물에잠긴 정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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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변환_S3503016-우수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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