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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부산~통일전망대)완료

혁시와각시 해파랑길에 서다 - 2구간9코스 & 3구간10코스

 

 

 

 

제663(2014-16)회차 

 

대상지해파랑길 2(울산)구간9코스 & 3(경주)구간10코스

언   제 : 2014.5.13(화,쾌청)

누구와 : 각시 없이 혁시 홀로(가이드 겸  길벗으로 지도 한장 데리고...) 

코오스 : 주전몽돌해변(11:30~중식~12:40))--4.0km-->우가산(까치봉)--3.8km-->

정자해변(석식 및 휴식)--2.8km-->강동화암주상절리

--1km-->신명해변(19:50 , 1박)

<< 총11.6km, 중식및 휴식시간포함5시간30분  /// 누적 145.5km, 55시간35분 >>

 

 

 

 

05:40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대전역으로 나가는 첫 버스를 기다린다.

해파랑길 4번째 원정에 나서기위해....

이번에 경주 3구간과 포항 5구간의 자료를 준비하고 장비도 맟추어 나서지만

날씨와 내 그 알량한 체력이 받쳐주어야할터이다.

 

홈티케팅한 열차표를 가지고 대전역으로 나가 

동대구역에서 환승, 울산 태화강역에서 하차 

다시 버스를 1회 환승하여 지난번 중간 탈출했던 9코스의 주전 몽돌밭에 도착한다. 

지난번 돌아갈 차시간 때문에 정신없이 떠났던 그 몽돌밭에....

 

 

 

 

 

 

철썩이는 파도에 씻기운 몽돌들은 더더욱 예쁘고

앞바다 이름모를 여에선 갈매기들이 모여 휴식을 취한다.

보기만해도 속이 후련하고 평화롭다.

 

 

 

 

 

 

 

 

 

 

 

 

새벽밥을 먹고 7시간도 더 지났스니 배도 고프고,

경치도 고프고....

역에서 준비한 빵을 꺼내어 해변에 앉아 점심상을 편다.

아직은 식지 않은 물에 냉커피도 타고 ,

각시가 챙겨준 대추방울토마토로 입가심까지 하고는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옮긴다.

 

 

 

금천교(11:40)를 지나 용바위 앞(11:55)에 선다.

 

그간의 이야기들과는 달리 거북이 악역으로 나오는 전설이란다.

옥황상제가 앙숙인 거북과 뱀을  쫒아버리고 살펴본 즉 

평소에 신임했던 거북이  잘못을하고 있슴을 알게된 옥황상제가

이곳에서 뱀을 용으로 승천하게했다는 전설이다.

 

 

 

 

 

 

 

 

 

 

 

큰 소나무는 아니지만

바위절벽에 붙어 몸체는 지면과 수평으로

뿌리는 지면과 수직으로 자라고있다.

그 생명력을 자연 말고 무엇으로 설명이 가능할까?

한낮의 태양은  자갈밭에 소나무의 반영을 그려낸다.

 

 

 

 

 

 

 

용바위 너머로 지나온 당사항을 보며 다시 걸음을 옮긴다.

 

 

 

좌측길로 올라가면 강동축구장이 나온다.

사진에 노란 화살표로 표시해본다.

 

 

 

 

 

 

 

 

 

 

 

 

 

 

 

축구장을 떠나 숲길에 드니 온통 아까시꽃이다.

벌들이 바쁠텐데 도통 벌통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올해는 지역별로 시차를 보이지 않고 전국적으로 거의 같은 시기에 개화를 했다니

양봉농가에서 미쳐 따라잡지를 못하는건가?

 

 

 

 

 

 

 

 

 

 

 

 

 

온통 아까시나무로 뒤덮힌 산에서

때죽나무 한그루가  꽃 경쟁이라도 하듯 주렁주렁 꽃을 매달고있다.

"나 예 있소 !"

라고 하듯....

 

 

 

 

 

 

 

 

 

혼자 다니니 꽃들과도 한참을 논다.

찔레도 한창이다.

 

 

 

 

 

 

 

 

 

까치봉이라고도 부른다는 우가산 정상(14:15)에서

동해바다를 내려다본다.

 

 

 

 

 

 

낙화(落花)라서 꽃이 아닐손가?

바닥에 쏟아지듯 떨어진 꽃잎들은 천연카핏을 제공하고...

 

 

 

 

 

 

 

 

 

 

 

 

편안하고 싱그런 숲을 내려와 오른편에 밭을 끼고 돌아내려가면

다시 바다를  보며 해변도로를 걸을 것이다.

 

 

 

 

 

제전마을을 지나니  재미있게 생긴 판지항이 나타난다.

옛날 한 여신이 입김을 세게 불어 만들어진 항이라는 전설과

나뭇군에게 잃어버린 옷이 아니라

잃어버린 신발 때문에 환속하여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는 ....

 

 

 

 

 

 

 

 

 

 

 

 

정자항(15:30)

 

 

 

이곳에서  저녁으로 물회를 먹으며 3시간 가까이를 보냈다.

해파랑길을 걸으며 처음으로

지나치며의 의례적인 인사가 아닌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눈 길 벗과 함께...

금융기관에 다니다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사회적응 기간이라는 것을 받아

해파랑길에 나섰다는 분이다.

 

 

 

 

 

 

 

정자항을 떠나 정자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흘깃 본 서쪽하늘은

정처없이 걷는 나그네이지만

마음을 바쁘게하고 발걸음을 재촉하게한다.

재게 놀려보아야 별로 달라지지도 않지만...

 

 

 

 

 

 

 

 

 

정자해수욕장

 

 

 

 

 

 

강동화암 주상절리가 바로앞에 있다는 이정표다.

19:00

시간은 꽤 되었지만  진행하기로 한다.

"여름해가 많이 길어지기도 했고

그동안 가지고 다니기만하고 한차례도 사용하지 않았던 헤드랜턴도 있질 않으냐?"

ㅎㅎㅎ

 

 

 

 

 

 

 

 

 

둥근 달이 하늘에 걸리었다.

사슴에 무리가 슬피 울지는 아니하여도....

 

 

 

 

 

 

 

 

 

 

 

 

제주에서의 그런 큰 규모는 아닐지라도  곳곳에 절리들이 발달해있다.

아직은 랜턴 없이 감상이 가능하다.

 

 

 

 

 

 

 

 

 

 

 

 

 

 

 

 

 

 

 

 

 

장난좋아하는 돌고래가 달을 꿀꺽 삼켰다.

 

 

 

 

 

 

삼켰던 달을 다시 토해내어 공 튀기를 하며 놀고 있다.

장난꾸러기다.

ㅎㅎ

 

 

 

 

 

 

 

 

 

 

 

주상절리를 떠나 1km 쯤을 진행하여

신명해변에서  하루를 쉬어갈 집을 구하고 여장을 푼다.

그러는 동안  경주 남쪽 바닷가의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4160

 

 

 

아래에 각시가 동네 안내등산회 따라 다녀오면서 담아온   사진 중

축구장에서 우가산을 넘는 구간을  빼고 도로를 따라 걸은 모습을 아래에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