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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의 혁시와 각시

잔치 끝난집 마당

태백산의 동쪽 들머리인 당골 광장에선 해마다

2월중 눈축제를 여는데 금년에 찿았슬 때는 이미

끝나버려 잔치 끝난집의 마당처럼 을씨년 스러웠습니다.

잔치에 쳐 놓은 차일을 아직 걷지 않은 것 처럼.....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슬 눈과 얼음 조각들이

어둑어둑한 마당에서 내년을 기약하고 있더이다.

 

이삭 줍기하는 심정으로 몇개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귀가길 휴게소에서 잠깐

쉬기에 한 컷 잡아 보았는데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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