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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의 혁시와 각시

눈꽃 감상

12월 17일 새벽 해오름을 기다리다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눈꽃으로 변해버린 나무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영산홍은 흡사

활짝 핀 목화 송이처럼

하얀 솜을 하나하나 올려 놓은 것처럼

아주 다른 모습으로

환생하여. . . . .

눈길을 붙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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