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1(2015-10)회차
대상지 : 해파랑길 7(삼척/동해)구간 32일부코스
언 제 : 2015.5.21.(목) 불볕더위
누구와 : 혁시 혼자
코오스 : 죽서루(07:00)--2.9km-->삼척항(조식)--5.7km-->삼척해변--2.6km-->추암해변(13:00)
<< 총11.2km , 4:30(휴식및 중식시간 1:30제외) /// 누적(실거리 및 시간) 477 .45km , 184:07 >>
셋째 날
오늘은 여유있게 움직여도 좋겠다.
하기사 항상 혼자이니 여유없슬 일이 별로 없겠지만....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오름 포인트 중에서도 손꼽히는 추암이 32코스의 나들목으로 버티고 있스니 말이다.
평소보다는 한참 늦은 7시나 되어서 배낭을 둘러메고 숙소에서 빠져 나온다.
바다가 지척인데도
7시를 넘긴 시각까지 도심 구석구석에 햇살이 퍼지지 못했다.
아직은 조용한 이른 시각인데 무슨 고기를 낚나 했는데
근처에서 현수막을 보고는 궁금증이 풀렸다.
은어를 보호하자는 현수막에 5월20일까지 금어기라는 안내를 하고있었다.
오늘이 21일이니 금어기가 풀리기를 기다렸다가
새벽같이 자리를 잡고 앉았나보다.
그동안 얼마나 잡고 싶었슬까?
ㅎㅎ
오십천을 거슬러 태백까지 올라갈 은어들은 태공에게 손맛이라도 보여주려나?
금계국을 수없이 보아왔지만
이렇게 찬란한 꽃은 쉬이 만나지 못했다.
게다가 따뜻함까지...
이제부터 장미공원이다.
천변을 따라 쭈~~~~~~~~~욱~~~~~~
장미과의 피라칸싸스(피라칸타)
늦가을 주황색 열매가 다발을 이루어피고
겨울철 눈이내리면 제멋인데....
미안하지만 꽃은 처음이다.
열매는 본 기록 말미에 소개해 보기로....
아침 산책나온 삼척시민 한분에게 부탁해서 인증샷 한컷
1km는 훨씬 넘어보이는 장미정원 길이었지만
해파랑 답사길이었기에 아쉽지만 장미 소개는 이쯤에서 마치기로...
천변장미공원에서 도로로 올라서
거대한 시멘트공장으로 이어지는 삼척교를 뒤에 두고
시내를 돌아나가는 삼척항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삼척항 앞에서 횟집과 건어물가게가 길게 늘어선 곳에서
비치조각공원으로 넘어가는 산길 입구( 위 사진에 노란색 화살표로 표시를 해보았다)를 확인하고는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집을 찿아 들어가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가파른 언덕길을 어느정도 올라 숨을 고르며
지나온 삼척항을 내려다본다.
항구 옆에선 어수선하게 정신이 없더니...
이렇게 멀리서 내려다보니 아늑함이 느껴진다.
위사진의 도로가 새천년도로(새천년유원지)의 일부란다.
해파랑길에서 새천년유원지란 곳을 주민들에게 물어도 아는 분들이 없다.
주민들도 알지 못하는 명소(???)를 나그네에게 찿아나서란다.
ㅋ
산길에서 이동통신사의 봉황산 기지국 철탑(△)을 만나고
좀 더 진행하여
광진산 봉수대(▽)를 만난다.
언덕 같은 조그만 야산인데 산이름은 두개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도로를 내려다보며 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우측으로 돌아내려 도로에 설일이다.
이 이정표도 영 참고는 되지 않겠다.
해파랑길의 이정표들로 퍼즐을 맟춘다면 마지막엔 자리를 찿을 수 없는 퍼즐 조각들이 상당수 남고
반대로 여러군데 구멍이 난 퍼즐 판이 따로 놀게 되겠다.
이만큼이라도 해준 걸 고맙게 여기고 알아서 다녀야하나?
비치조각공원 이다.
그냥 해변 조각공원이라 이름하였더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광장 한 모퉁이 천막 아래에서는 관광버스에서 풀어놓은 관광객들을 모아놓고 게임을 하는지
확성기 소리가 소란스럽다.
그중 깨끗해보이는 대리석 조각상 하나를 카메라에 우겨넣고는 자리를 뜬다.
삼척해변을 거슬러 올라 이사부사자공원을 향헤...
삼척 이사부사자공원
삼척 이사부사자공원에서 추암해변으로 넘어가는 목재 데크길에 32코스와 33코스의 나들목 안내판이 자리하고있다.
해파랑길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는 분들 몇이 안내판을 살펴보고있디.
이사부사지공원 데크 마지막 즈음에서 바라본 추암해변이 곱다.
바닷물도
모래도
그 유명한 촛대바위다.
나 개인적으로는 해오름 사진을 찍을 때에는 이 촛대바위를 선호하지 않는다.
사진의 고수들이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가볼 만한 곳 10선'으로 선정한 추암 촛대바위.
바다에서 솟아 오른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모양이 촛대와 비슷해서 이름을 얻었다는
이 촛대바위에는 전설이 있는데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싸움이 심해지자 하늘이 노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 놓았고
이 혼자 남은 남자의 모습이 촛대바위의 모습이라는 이야기이다.
뾰족한 바위가 촛대바위이고 주변을 능파대(凌派臺)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도체찰사(都體察使)로 고을을 다스릴 때 이 곳의 경치를 보고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라고 칭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단다.
이 바위 위에 빵모자를 눌러 쓴 듯한 바위(돌?)는 아래 본바위와 한몸인가?
확인해볼 수는 없스니 궁금증만 머릿속에 넣고간다.
숙소를 정해 짐을 풀어놓고
씻은 다음 저녁을 먹으러 나오면서 한번 둘러보고
다시 저녁을 마치고 밤 바다의 모습도 한번 둘러보고...
그렇게 또 하루가 간다.
얼마 후면 만날 새벽 해오름을 기대하며 객고를 풀기로한다.
아래는 2005년 12월 천안의 광덕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아담한 산골집 울타리를 대신하고있는 피라칸싸스의 열매를 담아왔던 사진
'해파랑길(부산~통일전망대)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혁시와각시 해파랑길에서다 - 7구간34코스 일부(묵호역&항~망상해변) (0) | 2015.06.10 |
|---|---|
| 혁시와각시 해파랑길에서다 - 7구간33코스(추암해변~묵호항) (0) | 2015.06.04 |
| 혁시와각시 해파랑길에서다 - 7구간30,31&32일부코스(용화해변~궁촌~죽서루)) (0) | 2015.05.28 |
| 혁시와각시 해파랑길에서다 - 7구간29코스(호산T~용화해변) (0) | 2015.05.26 |
| 혁시와각시 해파랑길에서다 - 7구간28코스( 부구삼거리~호산T) (0) | 2015.04.20 |